매달 급여가 들어오는 통장, 아무거나 쓰고 계신가요? 작은 차이가 수수료 절감은 물론, 이자수익까지 꽤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민감한 시기엔 급여통장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시대입니다.
NH농협은행 급여통장 상품들을 비교해보면, 사용자 조건에 따라 유리한 상품이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특히 청년층을 위한 우대 통장부터 모든 연령을 커버하는 주거래 통장까지,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자신에게 딱 맞는 상품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
청년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혜택, NH1934우대통장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직장인이라면 NH1934우대통장이 가장 눈에 띕니다. 최고 연 3.0%의 이자율(100만 원 이하 잔액 기준)은 요즘 같은 금리 환경에서 꽤 매력적이죠.
기본 이체 2건 이상만 충족해도, 여기에 급여이체나 NH1934 체크카드 이용 등 추가 조건 중 1가지만 충족하면 됩니다.
게다가 이체, ATM 출금 등 수수료가 월 5회까지 면제되고, 만 35세가 되면 자동으로 NH주거래우대통장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연령대 전환 시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연령 구분 없이 넓게 활용, NH주거래우대통장
청년 우대가 적용되지 않거나 조금 더 넓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원한다면, NH주거래우대통장이 좋은 선택입니다. 이자율은 최대 연 2.0%, 우대조건 2개 이상 충족이 필요하긴 하지만, ATM 수수료, 자동이체 수수료까지 대부분 면제되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주거래 은행으로 농협을 활용하는 경우라면, 생활 금융의 편의성이 커지기 때문에 수수료 혜택 이상의 장점도 체감될 수 있습니다. 주택청약, 대출, 적금, 카드 연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라 실생활에서도 효율이 높습니다.
현재는 단종, 채움샐러리맨우대통장
한때 인기 있었던 채움샐러리맨우대통장은 현재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한 상품입니다. 기존 사용자에게만 해당되며, 이자율도 0.1%로 낮은 편입니다.
대신 급여이체 실적만 있으면 수수료 면제 혜택은 유지된다는 점에서 복잡한 조건을 싫어하는 사용자에게는 유용할 수 있었던 통장입니다.
급여통장과 함께 쓰면 좋은 상품은?
급여통장을 잘 활용하면 우대 적금 상품에도 유리하게 연결됩니다. 대표적으로 NH직장인월복리적금의 경우, 급여이체 실적만 있어도 최고 연 3.45% 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요.
또한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시 금리우대, 외화 환전 및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도 함께 주어져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배가됩니다.
급여통장을 단순한 월급 입금용으로만 쓰지 말고, 연계 혜택까지 고려한 종합 금융 전략으로 접근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급여통장 선택, 어떻게 해야 유리할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금융생활 패턴입니다. 만약 나이가 20~30대 초반이라면 NH1934우대통장이 이자와 수수료 면제 측면에서 확실히 유리합니다.
반면, 연령 제한 없이 넓게 활용하고 싶거나 주거래 은행을 농협으로 설정한 경우엔 NH주거래우대통장이 더 적합하죠.
다만, 각 통장의 우대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금리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자동이체나 체크카드 실적 등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급여통장 하나에도 이렇게 다양한 옵션과 혜택이 있다는 점, 처음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구조를 파악해두면 앞으로의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신 금리 및 조건은 NH농협은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급여통장을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주변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이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꼼꼼한 금융생활, 통장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