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 코인이 뭐길래? 시세·특징·거래소 총정리

하이퍼리퀴드(HYPE) 코인이 뭐길래? 시세·특징·거래소 총정리

디지털 자산 시장을 보다 보면, 한순간에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최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가 딱 그런 케이스입니다.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땐 생소했지만, 구조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왜 이렇게 인기를 끄는지 바로 이해가 되더군요.

특히 DEX(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CEX(중앙화 거래소)의 기능을 거의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완전한 온체인 기반이라는 점에서 눈에 띄는 프로젝트입니다.

 

AMM이 아니다? 오더북 방식의 새로운 DEX

기존의 유니스왑이나 커브 같은 DEX는 대부분 AMM(자동화된 시장 조성자)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하이퍼리퀴드는 이와 다르게 중앙화 거래소처럼 오더북 기반의 거래 시스템을 블록체인 위에 올려 구현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즉, 주문을 제출하고 체결되는 과정까지 모두 온체인에서 이뤄지며, 투명성은 물론이고 거래 체감 속도도 굉장히 빠릅니다.

이 시스템은 초보자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일반 거래소처럼 ‘사고팔기’ 주문을 할 수 있고, 그 내역이 전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는 의미입니다.

 

 

초고속 거래와 가스비 없는 구조

하이퍼리퀴드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바로 속도와 비용의 혁신입니다. 자체 개발한 HyperBFT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초당 1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고, 블록 생성 지연 시간은 0.2초에 불과합니다.

이 정도 속도면 사실상 체감상 딜레이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모든 거래에 가스비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이더리움 기반 DEX에서는 가스비만 해도 부담이 될 수 있는데, 하이퍼리퀴드는 가스비 없는 구조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HYPE 토큰, 어디에 쓰일까?

하이퍼리퀴드의 기본 토큰인 HYPE는 단순한 거래 수단 그 이상입니다. 거버넌스 투표나 스테이킹, 그리고 플랫폼 유동성 보상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디플레이션 구조를 채택해 연간 약 26%의 토큰을 소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구조는 장기적으로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형성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실시간 시세와 주요 거래소

2025년 6월 기준으로 HYPE의 가격은 약 49,000원(약 40달러)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약 122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유통량은 약 3.3억 HYPE, 최대 공급량은 10억 HYPE입니다.

이미 역대 최고가인 $45.57(2025년 6월 16일)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가 인상적이죠.

현재 HYPE는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KuCoin: $40.28 / 거래량 약 3,770만 달러
  • Bitget: $40.24 / 거래량 약 6,440만 달러
  • Gate: $40.26 / 거래량 약 3,459만 달러
  • Cofinex, BitMEX를 포함해 Tapbit, BingX 등 다양한 거래소에서도 활발히 거래 중입니다.

대부분 HYPE/USDT 거래쌍으로 지원되며, 각 거래소마다 수수료, 유동성, 인터페이스 편의성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거래 스타일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EX의 진화, 그리고 HYPE의 잠재력

하이퍼리퀴드는 기존 DEX의 단점을 개선하고, 중앙화 거래소의 강점을 온체인으로 가져온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빠른 거래 속도, 낮은 비용, 거래의 투명성, 그리고 탈중앙화의 신뢰라는 네 가지 키워드가 이 코인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향후 DeFi 시장이 더욱 커질수록, 이렇게 사용자 편의성과 성능을 높인 DEX 플랫폼은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기준으로도 DEX 시장 내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성장 가능성은 지금부터가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투자 전에는 반드시 각 거래소의 보안 수준, 수수료 체계, 고객 지원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장은 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정보에 기반한 판단이 가장 큰 리스크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퍼리퀴드에 대해 알아보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