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직원 할인도 소득세 부과? 새 과세 기준 총정리

2025년부터 직원 할인도 소득세 부과? 새 과세 기준 총정리

직장 다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원 할인가로 구매해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생각보다 쏠쏠한 혜택이라 ‘이런 건 왜 진작 안 썼을까’ 싶었던 적도 있었죠.

그런데 2025년부터는 이 직원 할인도 근로소득 과세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냥 할인받고 말 일이 아니게 된 거죠.

이게 단순히 제도 하나 바뀌는 수준이 아니라, 연말정산 세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되다 보니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원 할인 과세 제도 변경 핵심 요약, 과세 기준, 그리고 실제 적용 사례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변경된 직원 할인 과세 제도, 핵심은 “초과분만 과세”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사실 ‘직원 혜택을 죄다 세금으로 때린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합리적인 수준까지는 비과세로 유지되면서, 일정 한도를 초과한 부분만 근로소득으로 보겠다는 방향이에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과세 기준: 직원이 받는 할인 혜택이 제품 시가의 20% 또는 연 240만 원 중 큰 금액 이하일 경우 과세되지 않음
  • 과세 대상: 이 한도를 초과한 할인액근로소득으로 간주되어 소득세 부과 대상
  • 적용 시기: 2025년부터 제공되는 할인 혜택부터 적용
  • 적용 대상: 자사 및 계열사 제품·서비스가 해당되며, 개인 소비용이어야 함

이 기준이 생기면서 투명하게 세금을 계산할 수 있게 된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에는 기준이 모호해 기업도 직원도 “이거 세금 내야 돼?” 하고 애매한 상황이 많았거든요.

 

사례로 보면 더 쉽습니다

가장 헷갈리는 건 “대체 얼마까지가 비과세냐” 하는 부분일 텐데요. 간단한 예시로 풀어보겠습니다.

예시 1

  • A직원이 자사 제품(시가 500만 원)을 30% 할인받아 150만 원 절감
  • 이 경우 시가의 20%는 100만 원 → 연 240만 원과 비교했을 때 더 큰 금액이 240만 원
  • 150만 원 할인은 240만 원 한도 내이므로 전액 비과세

예시 2

  • B직원이 고가 제품(시가 1000만 원)을 50% 할인받아 500만 원 절감
  • 시가의 20% = 200만 원, 연 240만 원과 비교해 더 큰 금액은 240만 원
  • 500만 원 중 240만 원은 비과세, 260만 원 초과분은 근로소득으로 과세됨

이처럼 “어느 기준으로 더 큰 금액을 따지는가”가 핵심이에요. 그리고 이 초과분은 연말정산 시 근로소득에 포함돼 세금이 부과되며, 월급명세서에 과세 대상 복리후생 항목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제도, 왜 도입된 걸까?

정부의 도입 취지는 명확합니다. 직원 할인이라는 복지제도가 탈세 도구로 악용되는 걸 막고, 조세 형평성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사실 어떤 기업에서는 수백만 원짜리 제품을 거의 원가 수준으로 제공하면서 ‘급여 대신 물건’을 준 셈이 되기도 했죠. 이럴 경우 정작 고소득자는 세금 없이 혜택을 받는 구조가 만들어지다 보니, 이를 제도적으로 손보게 된 것입니다.

결국 정상적인 수준까지는 보장하고, 과도한 부분은 세금으로 정리하겠다는 방향이죠. 납세자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흐름이라고 느껴집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기업도 마냥 무관심할 수는 없습니다.

  • 직원 할인 정책을 점검하고
  • 연간 혜택 누적 한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며
  • 회계팀과 세무 담당자 간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매뉴얼화해야 합니다

특히 사내몰 운영 기업이나 전자제품, 자동차, 화장품 등 고가 자사제품 할인 제공 회사는 이 부분에서 세무 리스크가 커질 수 있어요. 직원 수가 많은 곳일수록 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기업은 내부 정책 정비 외에도 직원들에게 사전에 한도 초과 시 세금 발생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고, 이를 고려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뭘 준비하면 될까?

직원 입장에서 이 제도가 내 생활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려면, 다음 체크리스트를 참고해보세요.

  • 자사 제품을 할인받는 구조인가?
  • 연간 누적 할인액이 240만 원을 넘는가?
  • 할인받은 내역을 연말정산에서 어떻게 반영할지 회사 안내가 있었는가?

만약 위 항목에 해당한다면, 연말정산 시 근로소득이 늘어나면서 예상보다 세액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더불어, 개인 소비가 아닌 타인에게 재판매하거나 증여되는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할인된 제품은 반드시 본인 사용 목적으로 한정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처럼 2025년부터 달라지는 직원 할인 과세 제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세금 문제를 넘어서,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복지 정책을 어떻게 운영하고 누릴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