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도 은행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어 참 편리합니다. 하지만 막상 오래된 통장거래내역을 찾아야 할 때는 조금 막막해지죠.
특히 몇 년 전 거래내역이 필요한데 앱에서 조회가 안 되면 ‘이게 몇 년까지 가능한 거지?’라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오늘은 통장 거래내역 조회 가능 기간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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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모바일 앱에서 조회 가능한 기간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앱으로 최대 10년치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2003년 이후 거래내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간은 최대 1년 단위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비슷하게 최근 10년 이내 거래내역은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하지만, 그 이전 내역은 지점 방문이 필요합니다.
특히 농협의 경우 앱에서 볼 수 있는 기간이 최근 2년으로 제한돼 있어 오래된 내역은 반드시 은행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처럼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정확한 기간을 확인하려면 사용 중인 은행의 고객센터나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업점 방문 시 더 오래된 내역도 가능
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영업점에서는 최소 10년, 길게는 30년 전 거래내역까지 조회가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법적으로 거래내역을 최소 10년간 보관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일부 은행은 보관 기간을 더 길게 두어 오래된 거래도 출력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거래내역을 발급받을 때는 본인 확인 절차가 까다로울 수 있고, 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 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좌를 해지했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은 거래내역이 보관되니 불필요하게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계좌 해지 후에도 내역 조회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계좌를 해지하면 거래내역도 사라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은행들은 계좌 해지 후에도 최소 10년간 거래내역을 보관하도록 되어 있어 필요 시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일부 은행에서는 오래된 내역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거래내역 관리 팁
최근에는 대부분의 은행이 거래내역을 PDF나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거래내역을 백업해두면 갑자기 필요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세무 관련 서류나 대출 심사, 법적 증빙에 필요한 경우 미리 준비해두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결론적으로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에서는 5~20년까지, 영업점에서는 10~30년까지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으며, 은행과 계좌 개설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거래내역이라면 해당 은행에 미리 문의해 정확한 기간과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래된 거래내역도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도 오래된 통장거래내역 때문에 고민 중이신가요? 은행 앱을 먼저 확인해보고, 그래도 안 된다면 가까운 영업점 방문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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